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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놀이

[엄마표놀이] 집에서 트니트니 / 에르베튈레 손가락놀이책 활용법 / 아기랑놀아주는법

by 엄마의시점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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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재접근기

아이도 엄마도 너무 힘든 시기


 

재접근기에 들어선 18개월 아기들은 자아가 생기면서

순둥순둥했던 아이들도 원하는대로 하려고 하고, 그 덕에 짜증도 많아지면서

엄마는 더 힘들어지는 시기이기도 한대요?

제 아들은 원래 짜증이 많던 아이라 ㅋㅋㅋㅋㅋ

크게 달라진게 있다면 엄마를 자꾸 찾는다는거예요.

 

물론 혼자서 놀 수 있기도 합니다.

그치만 혼자서도 잘놀다가도 "엄마 엄마" 하면서 엄마를 확인하고

한번씩 손을잡고 자기 옆에 앉혀놓고는 노는걸 바라보기를 원하더라구요..

이끄는대로 따라가지 않으면 짜증을 내구요.

고로 다시 반 엄마 껌딱지가 되어가고 있는거였죠 ㅋㅋㅋㅋ

 

요즘 또 코로나가 대유행 확산세를 보이면서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기는 참 쉽지 않더라구요.

언제 어디서 무증상 확진자를 접촉할지 혹시나 내가 다녀간 곳에

확진자가 왔다가면 이 어린 아이에게 아픈 코로나 검사를 시킬 수 없기에

외출하지 않고 거의 집에서만 보내고, 시골인 친정에 갔을때나 한번씩 사람없는 곳에

산책을 하거나 마당에서 놀아주는 정도예요.

 

근데 집으로 오게되면 집밖으로 거의 안나가고 이번주도 쓰레기버리러 방풍커버 씌워

한번 나왔다가 유모카에서 콧바람만 쐬고 또 바로 집으로 들어왔어요.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아이라 더 밖으로 나가기 무서워서요 ㅠㅠ

작은 베란다가 유일한 아이의 외출공간이예요.

미세먼지도 심해지고 아이키우는 엄마로써 너무 속상해요. 요즘..

 

장기적으로 집에만 있게되니 티비를 더 많이 노출되게되고

아들인지라 몸을 못 움직이니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걱정이더라구요.

티비도 워낙 보다보면 질려서 바닥에 누워서 자동차를 굴리더라구요.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랑 즐겁게 놀아줄 방법을 찾아야했어요.

 

 

 

 

 

 

 

 

 

 

요즘은 물품 구매는 거의 온라인 주문이 많은데요?

그래서 택배를 받다 보관해놓은 뽁뽁이가 많아요..

대부분 버리지만 혹시 아이랑 놀아주면 좋겠다 싶은 맘이 있어서 조금 남겨 놓은게 있었거든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뽁뽁이로 도로를 만들어줬어요.

 

 

 

 


뽁뽁이 로드

뽁뽁이와 테이프만 있다면 만들 수 있어요!

 

 

뽁뽁이는 촉감놀이로 활용하는걸로도 잘 알고 있지만

아이가 좀 더 크니 촉감놀이로만 만족을 못하는편이라

촉감놀이도 하면서 놀이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도 좋겠더라구요.

막 촉감놀이를 시작한 어린 아기들이나 기는 아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도

뽁뽁이로 재밌게 놀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테이프로 4면을 고정시켜주면 움직이지 않아서

자동차를 밀고 다니면서 놀기도 편하답니다.

18개월 정도되면 혼자서 한가지를 가지고도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놀더라구요.

자동차를 밀기도 하고, 자기주도로 촉감놀이도 하구요 ㅋㅋㅋㅋ

 

 

 

 

 

 

발을 동동동 하면서 뽁뽁이가 터지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자동차를 밀어서 울퉁불퉁 뽁뽁이 위로 지나가는것을 지켜만 봐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좋은 장난감 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좋아하는 캐릭터 장난감사줘도 10분 가지고 놀면 길게 가지고 노는거예요..

근데 뽁뽁이 하나로 무려 30분을 놀았다는거! 엄마랑 같이 놀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에트베튈레 손가락 놀이 책 활용

장난감없이도 끼워넣기 가능하답니다!

 

 

 뽁뽁이로 청각, 촉각을 자극하며 재밌게 놀아주고

바로 이어서 알록달록 폼폼이를 이용해서 놀아줬어요!

폼폼이를 자주 가지고 놀게해줘서 그런지 아이가 좋아하는편이라

활용도가 참 좋더라구요.

 

 

 

 

 

폼폼이를 이렇게 위에서 뿌려주면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두 손을 번쩍들어 깔깔 웃기도 한답니다.

집중력도 괘 좋아지는 것 같아요. 폼폼이 던지기도 한번 시도해봤답니다.

 

 

 

 

 

 

폼폼이를 가지고 놀다보니 끼워넣기를 해도 재미있겠더라구요.예전에 들여놓은 에르베튈레 색색깔깔 시리즈 중 인기가 많은 손가락놀이 책이예요.손가락을 넣어 책읽기로 활용하면 아이가 좋아한다던데우리 꽁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손가락을 넣으면 손가락을 잡아뜯기만하고책읽기에는 별로 흥미가 없더라구요.. 힝

 

보관만 하고 있던 손가락 놀이 책을 꺼내서 폼폼이 끼우기 놀이에 활용했어요.끼우기를 몇번 해봤다고 구멍이 보이니 폼폼이를 집어넣드라구요 ㅋㅋㅋ책을 이용해 끼우기 놀이를 해주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어요!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끼우기 놀이를 할 수 있다는거예요.에르베튈레 책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생긴 책이 있으면 활용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확실히 그냥 책을 읽어줄때보다 집중도도 높아지고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표 홈 트니트니

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신체활동

 

 

집에 있는 교구와 이불들로 아이 신체활동을 해주기도 했어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지만 엄마는 허리가 아플 수 있답니다 ㅠㅠ

요즘 하도 SNS에서 많이 보이는 트니트니 꽁이도 해주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무서워서 해줄수도 없고 부러워만하다 그냥 집에서 한번 해보자하고 시도해봤답니다.

근데 트니트니 쌤이 왜 남자쌤들인지 요거 하고나서 알게 되었다는요 ㅋㅋㅋㅋ

 

 

 

 

 

아빠의 육아참여의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된 엄마표 트니트니랍니다 ㅋㅋㅋㅋㅋ

그림스 레인보우를 이렇게 활용했어요 ㅋㅋㅋㅋ

요 레인보우 꽁이가 진짜 좋아하는 교구인데요 물론 만들기는 아직 못해요.

색 때문인지 형태 때문인지 자주 만지면서 놀거든요.

수동 미끄럼틀타구 아주 신이났쥬 ㅋㅋㅋㅋ

 

겁이 많은 아이라 처음에는 무서워하드니 나중에는 마구잡이로 오르락 내리락해서

혹여나 떨어지거나 다칠까 뒤에서 받치느라 허리를 펼 수가 없더라구요..

 

 

 

 

 

 

이건 구름달이라고 하는 교구인데요?

신체활동을하는 교구예요! 혼자서 기어올라갈줄 알았더니

꼭 엄마손을 잡고 가겠대요 ㅋㅋㅋㅋ

우리 아들 겁쟁이예요.. 자기 몸을 얼마나 잘 챙기는지 ㅋㅋㅋ

 

 

 

 

 

이제 어느정도 적응하니 혼자서 막 내려오는거 보세요 ㅠㅠ

다칠까봐 엄마는 둑훈둑훈.. 꽁이는 깔깔거리며 신이났어요 ㅋㅋㅋㅋ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이불이라 폭신해서 다칠 염려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답니다~

집에 매트라 하나만 놓고 치워버린터라.. 이런놀이할때는 조금 더 주위를 살피긴했어요.

 

 

 

 

 

 

이불이랑 쿠션으로 땀나도록 신나게 놀았답니다!

신나서 발차기 하는거 보세욤 ㅋㅋㅋㅋ 가까이가고 싶지만 맞을까봐 못가는 애미마음..

확실히 아들이라 몸으로 엄청 표현해요 ㅠㅠㅠ

이렇게 놀아도 체력이 남아도는데 하루종일 티비보고 누워서 자동차가 굴리면서 노는데

얼마나 몸이 쑤시겠어요.. 그렇다고 산책을 못하고 있는데 ..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이런 신체놀이를 자주 해주려고 한답니다.

 

 

 

 

 

 

 

이 날은 바람도 많이불고 비도 많이 왔는대요?

꼭 저렇게 베란다 문을 열어 놓으라고 난리더라구요 ㅋㅋㅋ

한번씩 우르르 쾅쾅하는데도 무섭지도 않은지 신나서 깔깔거리는데..

오히려 엄마가 더 무서워서 혼났네요 ㅋㅋㅋㅋ

 

지금 곶감을 먹고 있어요~ 꽁이가 의외로 곶감을 좋아해서 한번에 2개씩 먹어요..

달달해서 그런거겠죠? 증조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거라 더 맛있는걸까요~

육아는 힘들지만 아이 행복한 웃음보면 낳기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매번 아이가 뭘 해야 재밌어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미디어 노출을 안하기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아이 발달이 느린편은 아니라 보여주기는 하지만

코로나가 어느정도 잠잠해지면 밖에서 바깥놀이 하는 시간을 늘려주고 싶어요.

동물원도 데려가고 싶고, 아쿠아리움도 데려가고 싶고

여기저기 데리고 가고 싶은데는 많은데 이대로 아이가 커버릴까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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